버섯증후군 증상과 치료 운동 방법- 스마트폰 노트북 많이 하면 체크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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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웬 버섯이냐구요? 
지금 당장 손을 들어 목 뒤를 만져보세요
버섯처럼 혹이 자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버섯증후군이 뭔데?
하루 종일 휴대폰과 노트북을 몸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현대인의 특성상 거북목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운명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거북목, 일자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버섯증후군까지 존재한다면? 

버섯증후군은 뒷목 뼈인 경추 6번과 7번, 등뼈인 흉추 1번 부위에 혹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고개를 푹 숙였을 때 튀어나오는 뒷목 아래쪽 뼈 부근에 목을 곧게 펴고 있어도 멍울이 만져지는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거북목과 일자목 증상이 심해지면 경추 뼈가 변형되고, 이 뼈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으로 지방이 쌓여 혹처럼 보이는 것!
구부정한 목과 튀어나온 혹이 그저 보기 안 좋다는 단점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행히도 버섯증후군은 두통, 근육통, 요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됩니다.
앞으로 쏟아지기 직전인 머리를 붙잡기 위해 목 뒤 후두하근과 후경근, 견갑거근 등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이는 경추 4번과 5번 디스크를 자극합니다.
결국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의 흐름을 방해해 심각한 경추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시에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정신이 멍한 증상과 두통을 동시에 유발하는 것입니다.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머리까지 아파야 한다니, 억울한 기분까지 듭니다.

어텐션~ 허리 업!
잘못된 자세로 생기는 버섯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선 목뿐만 아니라 골반과 척추 라인에 걸친 전반적인 체형 교정이 필수입니다.
아무리 약물 치료, 물리치료, 재활 운동 등으로 치료한다 해도 자세가 교정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우선 일상생활에서 목을 과도하게 숙인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자에 앉았을 때 엉덩이를 등받이 쪽으로 깊숙이 붙이고, 가슴을 앞으로 쭉 펴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곧아집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은 최대한 눈높이에 맞추고, 목이 아닌 턱을 당겨 고개를 살짝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여도 오랜 시간 동안 한 자세로 있는 것은 관절에 무리가 되니 한 시간 간격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긴장된 목을 풀어줄 것!
이미 버섯증후군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해도 약해진 뼈를 보호하기 위해 지방이 쌓여 생긴 혹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버섯증후군 운동 방법 쭉쭉~ 조이고 당기고
버섯증후군을 예방하고 곧은 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초간단 홈트, 히프 힌지 동작 하나만 꾸준히 시행해도 충분합니다.
먼저 척추 라인을 따라 기다란 막대를 대고 있다고 상상해세요
막대에 뒤통수, 등 윗부분, 엉덩이뼈가 닿도록 몸을 곧게 펴집니다.
이때 목 뒤, 허리는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만 공간을 유지할 것!
이 상태에서 두 발로 바닥을 지그시 누르며 무릎은 움직이지 않은 채 엉덩이만 뒤로 움직입니다.
10초간 유지한 뒤 다시 천천히 몸을 일으켜 제자리로 돌아온다. 동작을 하는 동안 막대가 몸에 계속 붙어 있어야 합니다.
허리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자극이 느껴진다면 정답! 동작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실제로 막대를 대고 시행해도 좋습니다.
10회씩 하루에 세 번 시도하면 굽은 목이 점점 가볍게 느껴질 것입니다.


혹시 나도 버섯증후군?
다음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버섯증후군일 확률이 높다.
ㅁ 몸을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어깨보다 귀가 앞으로 돌출돼 있다.
ㅁ 목덜미가 자주 피로하고 뻐근하다.
ㅁ 목을 곧게 세웠을 때 뒷목에 혹이 만져진다.
ㅁ 두통과 눈의 충혈, 손가락 저림 증상 등이 나타난다.
ㅁ 하루 8시간 이상 고개 숙인 자세를 유지한다.
ㅁ 뒷목 뼈 부근의 피부가 까맣게 착색됐다.